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 특수부대 (문단 편집) === 통신망 구축문제 === 또 한가지 북한 특수부대에 대한 악재로는, 통신체계의 부재로 인해 조직적인 행동이 제약된다는 점이 있다. 어찌어찌 침투하고 탄약을 확보했어도 계획된 타격지점으로 움직이려면 통신체계가 제대로 작동해야하는데 북한 특작부대는 제대로 된 군용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안되는 형국이다. 북한 정규군조차도 통신장비, 특히 무선통신장비 수준이 너무 노후화된 상황이고 평시에는 한국군의 감청때문에 제대로 사용도 못한다. 그 때문에 주로 사용되는게 유선통신인데 그 유선통신장비마저도 노후화가 되어서 번번히 통신이 잘 안된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 유선통신이 작동을 안할 정도라니 정말이지 보통 낡은게 아니다. 실제로 90년대 남파공작원들이나 공비들의 무선통신장비를 봐도 민간장비를 활용하는 상황이다. 그만큼 통신보안능력도 허술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군 특작부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유/무선통신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되는 특수전은 그 효과를 발휘하기가 더더욱 어렵다. 각각 떨어져있는 부대 상호간의 통신은 고립된 현지에서 특수전 부대가 생존할수 있는 핵심중의 핵심인데, 이것이 부재한다는것은 북한군 특작부대의 생존성이 희박하다는것을 뜻한다. 적진에 침투하는 특작부대가 유선통신망을 사용한다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다. 과거 무장공비 사건들을 보면 통신이 제대로 안되어서 결국 능력을 제대로 발휘조차 못하고 고립되어 섬멸되는 사례가 여러차례 있었다. 95년 충남 부여에서 총격전까지 벌이면서 잡힌 남파공작원이었던 김동식씨의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를 보면 그가 잡힌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통신감청에 걸려서였다. 더욱이 함께 현지에 침투한 특수부대들끼리 말고도 현지 주민들과의 협력에 가장 필수적으로 요구되는게 이러한 통신능력이다. 파르티잔 및 게릴라 전법은 생존과 작전지속의 필수요소로서 현지주민들의 협력을 받는것을 강조한다. 역사상 현지주민들의 협력을 못받고도 성공한 게릴라전은 없었다는것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보급도 제대로 안되고 같은 부대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면 현지주민들과 어떻게 연락을 취할수 있겠는가? 게릴라의 핵심은 현지 주민과의 협력관계를 적에게 노출하지 않으면서 은밀히 지원받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안된다면 해당 게릴라전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의 만행을 보면 '''이 돌대가리들이 현지 협력관계를 구축할 생각은 있는 지도 의문이며''' 그 이후 96년에 벌어진 강릉무장공비사건때에도 비록 소수에 해당하지만 당시 침투한 특작부대는 현지주민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도 못했고 지원을 얻기위한 행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문을 사용했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전통적인 파르티잔 및 게릴라 전술의 입장에서 현지 주민을 이렇게 막 대하는건 자폭에 불과하다. 파르티잔 전술의 대가였던 [[마오쩌둥]]도 "인민은 물이고 우리는 물고기다. 물없는 곳에서 물고기는 살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주민들에게서 적대당하면 결코 살아남을수 없으니 잘 대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96년 무장공비사건때 표종욱 일병의 사례에서 보듯이 포로를 고문하면서 공포를 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주민들과의 협력이 안되어서 빨치산 전법은 통용되지도 못했다. 고정간첩과의 접촉? 고첩의 상당수가 북한측 지원이 끊기면서 '''사실상 남한에 동화되거나 이중첩자 노릇을 하는 상황에서 그들을 잘못 믿었다가는 망한다'''. 당장 최근 적발된 간첩사건 대부분이 탈북자를 위장해 침투시킨 직파간첩 혹은 암살요원 투입이지, 고첩과 연계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은 북한도 이들을 거의 믿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실 이는 북한이 '''정통성이나 명분이라곤 0.0001%만큼도 없는 악당 국가'''인데다[* 웃기는 게 김일성이 북한의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소련을 등에 업은 채 벌인 권모술수 덕분이다. 그리고 실제로 김일성이 공산주의자였는지조차 의심이 갈 정도다. 오히려 진정한 의미의 공산주의자는 남쪽의 [[박헌영]]이었다.] 남한이 북한의 수십배 이상 부유하기 때문이다. 즉, 명분도 없는데다 협력해줘봤자 이득도 전혀 없는 나라에서 온 특작부대들이니 빨치산의 효율이 극도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남한은 청년들 사이에서 [[국까]] 드립이 유행하는 국가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차피 [[한국]]을 떠날 수 없고[* 당장 이민이라는게 절대로 쉬운일이 아닌이유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그것도 내가 태어나서 겪지도 알지도 못하는 문화 속으로 들어가 산다는 것 자체가 왠만한 결심 아니면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다. 일단 그나라의 언어와 풍습에 녹아들기가 무척이나 힘들고 무엇보다 정착을 위해 필요한 구직문제 역시 골치아픈 문제다. 더구나 현재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민을 제한하는 추세라 이 역시 내 맘대로 안된다.], 그런 상황에서 진짜 지옥인 북한보다야 자조적으로 지옥이라는 표현을 써도 그나마 살길이 있는 현재의 자기 나라를 지키는 걸 택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국까드립을 쳐도 대개는 현재 정부 세력이 마음에 안 든다는 정도지 나라 자체가 망해버리기를 바라진 않는다. 정작 북한과의 기류가 악화되자 "오냐, 니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살은 갈아마시고 뼈는 들에 뿌려주마" 하며 들고 일어서는 실정. 비웃음도 안 되는 망상일 뿐이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남한에선 노숙자가 무료급식으로 먹는게 북한 중산층 인민들이 먹는것보다 훨씬 잘 먹을 정도로 격차가 나서 남한인 중 나중에 전쟁 끝나고 나서 자신들의 울분을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풀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최소한 ~~어머니 대한민국을~~국가를 배신할 사람은 거의 없다. 배신해서 남한 망하면 어디로 갈것인가? 북한? 일본? 중국? 난민 신분으로 거기가서 잘 살수 있을거 같은가? 당장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에서 받는 대우만 봐도 그 실정을 잘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시에 그나마라도 이들을 지원할수 있는건 [[종북주의자|종북세력]]뿐인데 침투한 특수부대를 위해서 얼마나 지원을 제공해줄수 있지는 미지수에 가깝다. 심지어 [[최정남·강연정 부부간첩 사건]]을 보면 '''이 멍청이들은 남파간첩을 "안기부의 함정"이라고 생각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게다가 능력과 신뢰도는 고정간첩보다도 한참 아래다. 내통 이전에 현지 주민과의 접촉 자체가 어려운게 북한 특작부대의 현실이라 하겠다. 위에 언급한 김동식씨의 사례만 보더라도, 김동식씨는 1차 남파에 성공한 정예 공작원이다. 그런데 이들, 즉 최초접촉자들을 상대로도 현지 고정간첩들이 배신 때리는 경우가 속출했다고 한다. 배신하더라도 남한 측에 붙으면 북한이 어지간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최초접촉자도 이런판에 이후로 들어오는 빨치산들이 현지 주민과 성공적으로 협력관계가 될 가능성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